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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11-11 08:27 조회10회 댓글0건본문
가을은 변화가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계절이다. 고개를 들어 높아진 하늘을 바라보고, 오랜만에 친구와 안부를 주고받고, 미뤄뒀던 책을 읽을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시간이다.잠깐 틈이 생긴다면 지하철 6호선을 타고 가을을 만나러 마포로 떠나보자. 상암동 하늘공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자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망원시장, 책을 사면 꽃을 선물해주는 독립서점 오케이어 맨션까지.가을이라 더 반가운 하루 여행이 그곳에 있다.6호선 마포구청역에서 내려 마포구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지나면 하늘공원이 있다. 원래 이곳은 한강 변에 있는 난초와 지초가 풍요롭다 해 ‘난지도(蘭芝島)’라 불렸다. 하지만 1978년부터 15년간 서울 시민의 쓰레기 매립지 역할을 해오며 약 1억4000만t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98m 쓰레기 산으로 바뀌었다. 이후 1993년부터 쓰레기 매립을 중단하고 1996년부터 안정화 사업을 추...
스웨덴 입양 한인 제니 정순 다그렌(50·한국명 태정순·사진)이 한국의 혈육을 찾는다.그는 7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을 통해 “친가족을 찾기 위해 2016년에 한국을 방문해 강남경찰서에 DNA를 남겼다”며 “친가족이 만나길 원치 않는다면 존중하겠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를 있게 만든 당시 상황을 알고 싶다”고 밝혔다.입양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74년 10월18일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출생 1주일 뒤인 25일 오전 5시 서울 도봉구(현 노원구) 상계동에서 발견됐고, 서울시 의뢰로 아동보호소에 인계됐다.그가 처음 발견됐을 때는 긴 얼굴에 이마가 넓고 눈썹이 짙으며, 작고 까만 홑꺼풀 눈을 가진 모습이었다고 한다.크고 높은 코를 가졌고 아랫입술이 더 두꺼웠으며, 몸무게는 2.3㎏으로 평균보다 적었다.그는 1975년 4월23일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가정에 입양돼 외동딸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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