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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11-10 23:10 조회24회 댓글0건본문
60대 부부가 키운 삽살개 복순이는 마을에서 ‘충견’으로 불렸다. 남편 견주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크게 짖어 목숨을 구했기 때문이다. 복순이는 어느 날 주민에게 학대당해 코와 젖꼭지가 잘렸다. 부인 견주는 치료비가 비싸다며 복순이를 보신탕 식당에 넘겼다. 식당 주인은 복순이를 노끈으로 묶어 나무에 매달아 죽였다. 복순이 사건을 다룬 언론 기사에 ‘개만도 못한 사람들’이란 댓글들이 달렸다.이종묵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때로는 개가 사람보다 낫다>에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개에 대해 쓴 글 31편이 담겼다. 개의 행동을 교훈 삼아 인간의 잘못을 꾸짖었다. 주인을 불길서 구하려다 죽은 의구(義狗), 주인이 죽자 묘 곁에서 따라 죽은 열구(烈狗), 주인이 병을 앓자 꿩을 잡아온 효구(孝狗)의 이야기가 실렸다.조선시대에 집에서 기르는 소, 말, 돼지, 양, 닭, 개 여섯 짐승을 ‘육축(六畜)’이라고 했는데, 개를 가장 천하게 여겼다. 사람을 개에 비유...
2020년 대선 당시 불복 선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대선을 앞두고도 민주당의 부정선거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패배 시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포석을 놓고 있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4일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유권자 명단에 비시민권자가 많다’는 주장을 펼치며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민권이 없는 이민자 등이 신원도용, 서류조작 등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했다는 것이다. 이미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각 주 정부가 유권자 명부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여러 주에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비시민권자의 투표 사례는 극도로 희박하다는 것이 몇몇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펜실베이니아주 리티즈에서 한 선거 전 마지막 연설에서도 “그들(민주당)은 이 모든 돈을 (투표) 기계에 쓰고, 개표 결과가 나오는 데 12일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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