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 5개월만에 1%대···가공식품·외식물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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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5-06-05 10:27 조회0회 댓글0건본문
5월 소비자물가가 5개월만에 1%대 상승률로 내려왔다. 다만 돼지고기 등 축산물 물가 상승 폭이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 먹거리 불안은 더욱 커졌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올랐다. 지난해 12월(1.9%) 이후 5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전년대비 2.2% 오른뒤 2월(2.0%), 3월·4월(2.1%)로 2% 초반대 상승률을 기록해왔다.
농산물 물가 오름폭이 줄면서 전체 물가 상승 폭도 축소됐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대비 0.1%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채소류(-5.4%)가 포함된 농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4.7% 하락했다.
축산물 물가는 그러나 1년 전보다 6.2% 올라 35개월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돼지고기(8.4%), 국산 쇠고기(5.3%), 수입 쇠고기(5.4%) 달걀(3.8%) 등의 상승폭이 컸다. 수산물 물가도 1년 전보다 6.0% 올랐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돼지고기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소고기 도축마릿수가 감소한 가운데 대체재인 닭고기 가격까지 상승했다”며 “계란 가격은 지난 4월에 8개월 만에 상승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가공식품·외식류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4.1% 올랐다.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던 지난 4월과 같은 상승 폭이다. 가공식품 물가는 올해 1월 2.7%에서 2월 2.9, 3월 3.6%로 점차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6개월간 제품 가격을 인상한 식품·외식 기업이 60곳이 넘는다.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값이 오르고 정부 리더십 공백으로 당국 감시가 느슨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식 물가도 1년전보다 3.2%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외식물가 상승률도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전달의 상승률은 14개월만에 최고치였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전체 물가를 각각 0.35%포인트, 0.46%포인트 끌어올렸다.
체감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식품류가 전년대비 3.0% 올랐고, 식품 이외 제품은 1.9% 올랐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1년 전보다 3.1% 올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식품업계에서 원재료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가격을 올린 측면이 있다”며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원재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추는 등 소비자 부담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올랐다. 지난해 12월(1.9%) 이후 5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전년대비 2.2% 오른뒤 2월(2.0%), 3월·4월(2.1%)로 2% 초반대 상승률을 기록해왔다.
농산물 물가 오름폭이 줄면서 전체 물가 상승 폭도 축소됐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대비 0.1%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채소류(-5.4%)가 포함된 농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4.7% 하락했다.
축산물 물가는 그러나 1년 전보다 6.2% 올라 35개월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돼지고기(8.4%), 국산 쇠고기(5.3%), 수입 쇠고기(5.4%) 달걀(3.8%) 등의 상승폭이 컸다. 수산물 물가도 1년 전보다 6.0% 올랐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돼지고기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소고기 도축마릿수가 감소한 가운데 대체재인 닭고기 가격까지 상승했다”며 “계란 가격은 지난 4월에 8개월 만에 상승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가공식품·외식류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4.1% 올랐다.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던 지난 4월과 같은 상승 폭이다. 가공식품 물가는 올해 1월 2.7%에서 2월 2.9, 3월 3.6%로 점차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6개월간 제품 가격을 인상한 식품·외식 기업이 60곳이 넘는다.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값이 오르고 정부 리더십 공백으로 당국 감시가 느슨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식 물가도 1년전보다 3.2%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외식물가 상승률도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전달의 상승률은 14개월만에 최고치였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전체 물가를 각각 0.35%포인트, 0.46%포인트 끌어올렸다.
체감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식품류가 전년대비 3.0% 올랐고, 식품 이외 제품은 1.9% 올랐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1년 전보다 3.1% 올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식품업계에서 원재료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가격을 올린 측면이 있다”며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원재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추는 등 소비자 부담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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