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원정 홍명보호 ‘발병 난 손’ 언제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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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5-06-06 18:21 조회0회 댓글0건본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어야 할 이라크 원정에서 손흥민(33·토트넘) 활용법이 가장 시선을 끈다.
홍명보 감독(사진)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 오후 11시 전세기편으로 결전지인 이라크 바스라 공항에 도착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방탄 버스 2대를 타고 경찰의 호위 속에 준비된 숙소로 이동했다.
4일 첫 훈련을 하는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을 치른다. 4승4무로 3차 예선 B조 선두인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승점 1점만 챙겨도 각 조 2위까지 보장되는 본선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홍 감독이 이라크전을 앞두고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다.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는 국내파와 달리 휴식기에 접어든 유럽파, 부상으로 최근 그라운드를 떠났던 선수들에 대한 염려가 크다.
시즌 막바지 발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한 달여 결장했고, 5월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복귀했지만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다. 브라이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도 결장했다.
홍 감독은 출국 전 “일단 본인의 (출전) 의지 등은 충분히 들은 상태”라며 “2경기를 소화해야 하기에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현지에 가면 어느 경기에 포커스를 맞출 것인지 더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선수 본인의 뜻을 존중하는 동시에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일 이라크 원정보다는 10일 안방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전, 그리고 선발보다는 교체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유로파리그 결승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다.
사실 홍 감독은 지난해 10월 A매치 2연전에서도 손흥민 보호를 우선시했다.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을 과감히 소집 명단에서 제외한 뒤 젊은 선수들을 적극 발굴해 요르단(2-0 승)과 이라크(3-2 승)를 꺾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당시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의 역동성을 돕다가 왼쪽 날개로 포지션을 옮겨 손흥민의 빈자리를 적극적으로 채웠다.
이번 소집에선 전진우(26·전북)가 처음 발탁돼 기대를 모은다. 전진우는 국가대표 경험은 없지만 올해 K리그1 득점 선두(11골)를 달리며 기량에 물이 올랐다. 왼쪽 날개인 손흥민과 달리 오른쪽 측면에서 뛰지만 1대1 플레이가 능숙하고 섀도 스트라이커처럼 페널티 지역에서 골을 노리는 재주도 뛰어나다.
홍 감독은 “대표팀에서도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이 선수가 갖고 있는 강한 자신감이 팀에 또 다른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사진)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 오후 11시 전세기편으로 결전지인 이라크 바스라 공항에 도착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방탄 버스 2대를 타고 경찰의 호위 속에 준비된 숙소로 이동했다.
4일 첫 훈련을 하는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을 치른다. 4승4무로 3차 예선 B조 선두인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승점 1점만 챙겨도 각 조 2위까지 보장되는 본선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홍 감독이 이라크전을 앞두고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다.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는 국내파와 달리 휴식기에 접어든 유럽파, 부상으로 최근 그라운드를 떠났던 선수들에 대한 염려가 크다.
시즌 막바지 발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한 달여 결장했고, 5월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복귀했지만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다. 브라이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도 결장했다.
홍 감독은 출국 전 “일단 본인의 (출전) 의지 등은 충분히 들은 상태”라며 “2경기를 소화해야 하기에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현지에 가면 어느 경기에 포커스를 맞출 것인지 더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선수 본인의 뜻을 존중하는 동시에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일 이라크 원정보다는 10일 안방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전, 그리고 선발보다는 교체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유로파리그 결승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다.
사실 홍 감독은 지난해 10월 A매치 2연전에서도 손흥민 보호를 우선시했다.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을 과감히 소집 명단에서 제외한 뒤 젊은 선수들을 적극 발굴해 요르단(2-0 승)과 이라크(3-2 승)를 꺾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당시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의 역동성을 돕다가 왼쪽 날개로 포지션을 옮겨 손흥민의 빈자리를 적극적으로 채웠다.
이번 소집에선 전진우(26·전북)가 처음 발탁돼 기대를 모은다. 전진우는 국가대표 경험은 없지만 올해 K리그1 득점 선두(11골)를 달리며 기량에 물이 올랐다. 왼쪽 날개인 손흥민과 달리 오른쪽 측면에서 뛰지만 1대1 플레이가 능숙하고 섀도 스트라이커처럼 페널티 지역에서 골을 노리는 재주도 뛰어나다.
홍 감독은 “대표팀에서도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이 선수가 갖고 있는 강한 자신감이 팀에 또 다른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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