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위성락·국정원장 이종석 발탁…한·미동맹 관리 및 북핵 문제 해결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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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5-06-06 14:30 조회0회 댓글0건본문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71)이 4일 신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발탁됐다. 초대 국가정보원장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67)이 내정됐다. 한·미동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및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겠다는 뜻이 담긴 인선으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위 실장을 두고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외교·안보 전략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위 실장은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보좌관 등을 맡으며 관련 공약을 설계했다.
위 실장은 1979년 외교부에 들어와 36년 동안 외교관으로 근무했다. 외교부에서 대미 관계를 총괄하는 북미국장과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등을 역임했다. 이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6자 회담 수석대표)을 지내며 북핵 문제를 담당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미국통이자 북핵 전략가로 꼽힌다. 2015년 주러시아 대사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위 실장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중국·러시아 등과도 원만한 관계를 도모한다는 구상을 실현하는 데 위 실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이나 역할 재조정, 대중 견제 동참 압박 등을 추진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북·미 협상과 남북관계 개선 등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종석 국정원장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을 지냈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대북 및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전달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으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며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부터 대북·안보 정책 관련 조언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5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을 맡으면서 김대중 정부의 포용적 대북정책인 ‘햇볕정책’ 설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에는 6·15 남북정상회담에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2006년 2월 제32대 통일부 장관에 임명됐지만 그해 10월 발생한 북한의 1차 핵실험에 책임을 지고 10개월 만에 사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위 실장을 두고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외교·안보 전략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위 실장은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보좌관 등을 맡으며 관련 공약을 설계했다.
위 실장은 1979년 외교부에 들어와 36년 동안 외교관으로 근무했다. 외교부에서 대미 관계를 총괄하는 북미국장과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등을 역임했다. 이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6자 회담 수석대표)을 지내며 북핵 문제를 담당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미국통이자 북핵 전략가로 꼽힌다. 2015년 주러시아 대사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위 실장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중국·러시아 등과도 원만한 관계를 도모한다는 구상을 실현하는 데 위 실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이나 역할 재조정, 대중 견제 동참 압박 등을 추진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북·미 협상과 남북관계 개선 등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종석 국정원장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을 지냈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대북 및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전달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으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며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부터 대북·안보 정책 관련 조언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5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을 맡으면서 김대중 정부의 포용적 대북정책인 ‘햇볕정책’ 설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에는 6·15 남북정상회담에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2006년 2월 제32대 통일부 장관에 임명됐지만 그해 10월 발생한 북한의 1차 핵실험에 책임을 지고 10개월 만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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