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여름 넘나든 요란한 봄…“6월부터 장마·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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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5-06-07 02:08 조회0회 댓글0건본문
올해 봄철(3~5월)은 꽃샘추위와 이른 더위가 번갈아 나타나 여느 해보다 기온 변동이 두드러졌다. 이번달부터는 장마와 소나기 등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5일 발표한 ‘2025년 봄철 기후특성’을 보면 올해 봄철 전국 평균기온은 12.5도로 평년보다 0.6도 높았다. 다만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지난해 봄보다는 0.7도 낮았다.
평균 기온으로는 두드러진 기록을 내지 않았지만, 단기간 추위와 더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기온 변동폭이이 컸다. 3∼5월 기온 변동폭은 각각 14도, 13.6도, 12.1도였다. 특히 5월 기온 변동폭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3월 하순에는 고온이 일주일 지속돼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4월 중순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가 사흘 만에 13.6도가 올랐는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3일 연속 전국 일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5월 들어서는 평년보다 선선했다. 5월 전국 평균기온은 16.8도로 상층 찬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0.5도 낮았다. 최근 10년(2016∼2025년) 중 2021년(16.6도)이후 두 번째로 낮은 기온이다. 특히 5월 초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5월 상순 전국 평균기온(13.4도)은 평년(16.1도) 대비 2.7도 떨어져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같은 달 20~21일에는 ‘반짝 더위’가 찾아왔다. 한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전국 일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내륙, 경북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기상청은 봄철 기온 변동이 북대서양에서 기인한 중위도 대기 파동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4월 유라시아 대기 파동이 한반도로 차례로 이동해 오면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연이어 받아 급격한 기온 변동을 보였다.
5월에는 대기 파동 강화로 중앙아시아지역에 기압능이 발달해 한반도에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다가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 변동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봄철 강수량은 231.6mm로 평년(248.4 mm)과 비슷했다. 강수일수(26.9일)도 평년(25.0일) 수준이었다. 다만 3∼4월에는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되면서 눈 내리는 날이 잦았다. 봄철 전국눈일수는 5.0일로 평년보다 2.7일 많아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1907년 관측 이래 가장 늦은 4월 13일에 눈이 내리기도 했다.
해수면온도는 12.2도로 최근 10년(13.1도) 중 가장 낮았다.따뜻한 해류 유입 감소와 대기 중 찬 공기의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5월에 강한 비와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6월에도 장마와 집중호우, 소나기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재해 대응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기상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했다.
기상청이 5일 발표한 ‘2025년 봄철 기후특성’을 보면 올해 봄철 전국 평균기온은 12.5도로 평년보다 0.6도 높았다. 다만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지난해 봄보다는 0.7도 낮았다.
평균 기온으로는 두드러진 기록을 내지 않았지만, 단기간 추위와 더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기온 변동폭이이 컸다. 3∼5월 기온 변동폭은 각각 14도, 13.6도, 12.1도였다. 특히 5월 기온 변동폭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3월 하순에는 고온이 일주일 지속돼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4월 중순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가 사흘 만에 13.6도가 올랐는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3일 연속 전국 일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5월 들어서는 평년보다 선선했다. 5월 전국 평균기온은 16.8도로 상층 찬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0.5도 낮았다. 최근 10년(2016∼2025년) 중 2021년(16.6도)이후 두 번째로 낮은 기온이다. 특히 5월 초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5월 상순 전국 평균기온(13.4도)은 평년(16.1도) 대비 2.7도 떨어져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같은 달 20~21일에는 ‘반짝 더위’가 찾아왔다. 한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전국 일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내륙, 경북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기상청은 봄철 기온 변동이 북대서양에서 기인한 중위도 대기 파동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4월 유라시아 대기 파동이 한반도로 차례로 이동해 오면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연이어 받아 급격한 기온 변동을 보였다.
5월에는 대기 파동 강화로 중앙아시아지역에 기압능이 발달해 한반도에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다가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 변동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봄철 강수량은 231.6mm로 평년(248.4 mm)과 비슷했다. 강수일수(26.9일)도 평년(25.0일) 수준이었다. 다만 3∼4월에는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되면서 눈 내리는 날이 잦았다. 봄철 전국눈일수는 5.0일로 평년보다 2.7일 많아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1907년 관측 이래 가장 늦은 4월 13일에 눈이 내리기도 했다.
해수면온도는 12.2도로 최근 10년(13.1도) 중 가장 낮았다.따뜻한 해류 유입 감소와 대기 중 찬 공기의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5월에 강한 비와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6월에도 장마와 집중호우, 소나기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재해 대응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기상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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